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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S580·BMW 520d 등 8만여대 리콜…"배출가스 부품 결함"

입력 2025-07-15 12:03   수정 2025-07-15 13:29


2025년 상반기, 벤츠·BMW·지엠 등 5개 자동차 제작·수입사의 차량 8만여 대가 배출가스 결함으로 인해 리콜 조치를 받는다.

환경부는 15일 “총 51개 차종, 8만 2537대에 대해 의무적 또는 자발적 결함시정 조치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조치로 동일 부품에 대해 연간 50건 이상, 총 판매량의 4% 이상 결함이 발생할 경우 환경부는 제작사에 결함시정을 명령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지엠아시아퍼시픽,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국지엠 등 5개사는 총 51차종, 8만 2,537대에 대해 의무적 리콜을 시행하거나 준비 중이다. 주요 결함으로는 △응축수 형성으로 인한 센서류 손상(BMW 520d 등), △연료공급라인의 호스 연결부 누유(벤츠 S 580 4MATIC 등), △정화조절밸브 내부 부품 손상으로 인한 증발가스 누설 (포드 Lincoln Corsair 2.0), △고온에서 정화용 촉매 파손(한국지엠 크루즈 1.8), △정화펌프 작동 불량(지엠아시아 캐딜락 CT4/CT5 2.0T) 등이다. 해당 차량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부품 교체를 통해 시정하거나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의무적 리콜 외에도 기아, 벤츠, BMW, 포드, 폭스바겐 등 5개사는 총 16차종, 4만 2605대에 대해 자발적으로 결함시정에 나선다.

기아 스포티지 2.0 디젤 2WD은 NOx 저감 효율 부족으로 약 4만161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폭스바겐 A4 30 TDI 등 3개 차종도 ECU 기능 오류로 1678대가 자발적 결함 시정 대상이다. 그 외에 벤츠 AMG GT S(촉매 효율 저하), BMW R 12(BDC 기능 오류), 포드 Mustang 5.0(BCM 기능 오류) 등도 리콜 대상이다.

이들 차량은 대부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자동차 소유자는 제작사로부터 우편·문자 등을 통해 개별 통보를 받게 되며,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 등록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해 리콜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소유자가 리콜 시행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제작사에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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