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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동 314의14 일대 940가구 아파트단지 탈바꿈

입력 2025-07-16 14:33   수정 2025-07-16 14:35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14의14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사업을 통해 최고 38층, 940가구 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2014년 신길 재정비촉진지구 부분 해제 이후 10여년 만에 개발에 재시동을 걸었다.

서울시는 신길동 314의14 일대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지는 20년 이상 건축물 비율이 93%에 달하고, 반지하 비율(52%)도 절반이 넘는 노후 주거지역이다. 좁은 진입도로와 불법주정차 등으로 주거환경도 열악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시는 이 곳의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최고 38층 내외, 약 94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대상지 서측의 저층 주거지와 동측의 도림초교를 잇는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할 계획이다. 가로 특성을 담은 맞춤형 생활 편의공간도 선보인다. 예컨대 학교 연접부엔 에듀 커뮤니티 등 돌봄시설을 우선 배치하고, 도신로 변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한다. 동쪽에 있는 초등학교의 일조 영향을 고려해 ‘서고동저’의 스카이라인도 계획했다.

재정비촉진사업이 완료된 가마산로 남측의 경우 이미 아파트가 들어서고, 기반시설이 확충돼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대상지를 비롯한 가마산로 북측은 재정비촉진지구 해제 이후 개발이 지연됐지만, 최근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공공재개발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신속통합기획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대상지 근처에서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이 개통할 예정이라, 교통 여건도 더 좋아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서울 내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총 204개소 중 124개소(약 22만3000가구)의 기획이 마무리됐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신안산선 개통에 따라 여의도, 서울역까지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는 신길동 신속통합기획은 지역의 정주환경 정비를 넘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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