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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채상병 기록 반환' 최주원 전 경북경찰청장 특검 출석

입력 2025-07-16 14:49   수정 2025-07-16 15:45


해병대 수사단으로부터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한 최초 수사 기록을 이첩받고 국방부 검찰단으로 기록을 넘겨준 최주원 전 경북경찰청장(치안감)이 순직해병특검에 출석했다.

최 치안감은 16일 오후 2시 40분께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피의자 신분이다.

그는 "오늘 조사에서 어떻게 소명할 예정인가", "수사기록 이첩 전후로 대통령실 연락을 받은 적 있나", "국가수사본부에서 연락받은 뒤에 순직 사건 접수를 미룬 것 아닌가"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대로 성실하게 조사받겠다"고 짧게 대답했다.

이어 "국방부 검찰단의 기록회수가 적법하다고 생각했나"라는 질문에는 "특검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답하고 특검 사무실로 들어갔다.

최 치안감은 채 상병 사망 당시 경북경찰청장을 지냈던 인물이다. 현재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을 맡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2023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으로부터 최초 수사 기록을 이첩받았다가 국방부 검찰단으로 기록을 인계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군 검찰단에 협조하도록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 치안감은 휘하의 경찰관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는 등 직권을 남용하고 이첩의 주체인 해병대 수사관들의 적법한 권리행사를 방해했다며 지난 5월 공수처에 고발당했다.
특검은 기록 회수 과정에서 이뤄진 대통령실의 개입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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