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이 전남대학교에서 해외 정착과 글로벌 성공 경험 등을 강연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끌어냈다.
박 회장은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 제조·차량 공급 사업 등을 하는 '한인 경제인'이다.
전남대학교는 '2025년 제1회 용봉포럼'에 박 회장을 초청해 '세계를 향한 도전, 미래를 위한 투자, 사회에 대한 공헌'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회장은 강연에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로 대기업 법인장을 그만둔 이후 오스트리아에 남아 자동차 부품 사업에 도전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영산에 해가 지지 않는다'는 철학 아래 러시아와 아프리카, 한국, 인도, 동남아시아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얘기도 곁들였다.
박 회장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꼼꼼한 프로젝트 운영,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결단력이 성공의 원동력이었다"며 "약속을 지키고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가 결국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제22대 회장과 주한 니제르 명예영사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경제 협력과 해외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왔다.
공로를 인정받아 오스트리아 정부에서 금장 훈장을, 대한민국 정부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전남 나주 출생인 박 회장은 영산강에서 이름을 가져와 사명을 지었다.
이날 강연은 방학 중임에도 강의실 264석이 가득 차는 등 전남대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전남대학교 대외협력처가 주최하는 용봉포럼은 사회 각계의 리더들을 초청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열린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전남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시대적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나누는 포럼을 열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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