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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내장재 만드는 보원케미칼 "高기능성 시트로 몸집 키울 것"

입력 2025-07-16 17:07   수정 2025-07-23 10:38

“주로 국내에서 자동차 내장재 생산 대행을 주로 해왔는데 향후엔 한국 기업의 미국 완성차 공장으로도 납품해 몸집을 키울 겁니다.”

허찬회 보원케미칼 대표(사진)는 16일 충북 충주 본사에서 만나 “연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뒤 공모자금으로 내장재 직접 납품과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확대해 올해 매출 51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1995년 설립된 보원케미칼은 자동차 도어 트림, 대시보드 패널, 선바이저 등에 들어가는 내장재용 표면소재를 주로 제조한다. 플라스틱 원료인 폴리염화비닐(PVC), 열가소성 폴리올레핀(TPO), 폴리우레탄(TPU) 등의 원료로 필름 가공한 뒤 표면 처리와 합판 가공 등을 거친다.

보원케미칼의 강점은 완성차 업체에서 요구하는 물성·내구성에 맞춰 제작하는 것이다. 주로 현대자동차·기아 내장재로 납품한다. 내장재용 소재 시장에서 점유율 8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97억원 중 63%인 253억원을 자동차 내장재로만 달성했다.

이 회사는 2009년 당시 한화L&C 자동차 내장재라인을 인수해 내장소재를 생산해왔다. 그래서 국내 완성차 기업에 납품할 때는 ‘한화’ 브랜드를 달고 나간다. 허 대표는 “만일 직접 납품했다면 더 큰 매출을 올릴 수 있지만 지금은 기술력과 생산 능력만 가치를 인정받는 셈”이라며 “새 소재를 개발해 직접 납품 비율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 대표가 추진하는 신사업은 반도체 장비인 ‘논슬립 트레이’다. 넓적한 바구니 모양의 논슬립 트레이는 내부 표면을 특수 코팅하고 미세 돌기와 고마찰 소재 등을 적용해 기판이나 웨이퍼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장비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제조 S사의 요청으로 개발해 3개월 만에 완성했다.

허 대표는 “차량용 플로어 매트를 자체 생산해 국내에 직접 영업하는 등 이 사업 분야로 2028년까지 1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며 “논슬립 트레이 사업도 S사 베트남 공장 적용 공정을 확대해 현재(9억원) 대비 20% 이상 매출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충주=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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