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증권은 17일 GS에 대해 정유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지분 가치만으로도 시가총액을 설명할 수 있을 정도의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재 DB증권 연구원은 “GS칼텍스의 올해 연말 지배주주 순자산 예상치는 12조9000억원”이라며 “GS의 현재 시가총액 약 5조2000억원은 GS칼텍스의 지분 50%의 가치를 감안하면 PBR 0.8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 지분가치에 발전 계열사 3곳, 아부다비 광구의 지분 가치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게 DB증권의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GS는 항상 저평가였기에 소외됐지만, 최근 국내 시장 환경 변화로 재평가 기회가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GS는 2분기 연결 기준 47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DB증권은 추정했다.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도는 수준이다. 유가 하락으로 인해 GS칼텍스가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 탓이다.
다만 한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유가가 하향 안정화될 것이란 전망을 유지하지만, 제한적인 정제 설비 증설 상황을 고려하면 정제마진은 반등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GS칼텍스의 실적은 하반기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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