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17일 대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최종 무죄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가 경영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삼성은 2018년부터 약 7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출연해 2300개 중소 제조업의 스마트공장을 지원했다. 'K-푸드'나 'K-뷰티' 등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사업 지원 에도 앞장서왔다는 게 중소기업계 평가다.
중기중앙회는 "AI와 반도체 등 미래산업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이재용 회장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804만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가 경제회복을 넘어 세계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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