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물 연구개발 전문기업 뉴메드(NeuMed)가 탈모 예방과 개선을 위한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뉴메드는 최근 ‘말리화 추출물 또는 쇠뜨기와의 복합추출물을 포함한 탈모 예방·치료·개선용 조성물(특허등록번호 제10-2822307호)’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자연 유래의 아라비안 자스민(말리화)과 쇠뜨기(속새과 식물)에서 추출한 복합 성분이 모발 성장에 핵심 역할을 하는 모유두세포의 증식을 촉진하고 세포 손상을 억제해 탈모를 예방·개선하는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한 결과다.
뉴메드는 두 천연물을 다양한 비율로 배합하여 단일 추출물 대비 우수한 효능을 나타내는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냈으며, 이를 통해 남성형·여성형 탈모는 물론, 원형·M자형·휴지기 등 다양한 유형의 탈모 증상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특허 기술이 기능성 화장품(샴푸, 헤어토닉, 에센스),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용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원천 소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메드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진이 설립한 기업으로, 한의학을 과학화·산업화하는 천연물 연구 플랫폼 ‘iMED’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연구개발 성과를 만들어왔다. 대표 제품인 어린이 키성장 원료 ‘HT042’는 식약처 개별인정을 획득한 이후 지난 10여 년간 업계 내 독보적인 입지를 유지하며 신뢰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윌 작약’의 위 건강 기능성 소재, ‘쿠퍼스 헛개’의 간 건강 개선 소재 등을 개발한 바 있으며 현재 면역, 피부, 장 건강 등 다양한 생리활성 분야에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수출과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
뉴메드 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탈모 관련 특허는 뉴메드가 지향하는 천연물 과학화의 대표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뉴메드는 iMED 플랫폼을 활용하여 천연물의 효능을 명확히 규명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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