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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폭우' 퍼붓던 비구름 남쪽으로…물폭탄 예고에 '초긴장'

입력 2025-07-17 19:16   수정 2025-07-17 21:38


17일 오전까지 중부지방 곳곳에 '극한 호우'를 퍼붓던 장마 비구름이 금요일인 18일, 점차 남부로 내려가 집중호우를 뿌릴 전망이다. 그간 100㎜ 가까이 비가 내리며 지반 등이 약해진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강수대는 전남·경남과 전북·경북 사이에 걸쳐서 비를 뿌리고 있다.


충청권에 500㎜ 이상 비를 뿌린 비구름이 다소 남하한 것은, 중국 내륙에서 동진하는 고기압과 한반도 동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맞서던 구도에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주춤하며 세력이 밀려나 8일부터는 주로 남부지방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에 지형 효과까지 더해지며, 이날 충청권에 쏟아진 '극한 호우'와 비슷한 수준의 강수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8~19일 전북 서부는 150㎜ 이상, 광주·전남은 100~200㎜, 전남 남해안·지리산 부근은 300㎜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 산지엔 200㎜ 이상이다.

특히 17일 예상 강수량을 더하면 남부 일부 지역에는 누적 최대 400㎜ 이상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

충청권은 50~150㎜(많은 곳 180㎜ 이상)로 강한 비가 계속되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엔 30~80㎜, 경기 남부엔 120㎜ 이상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이번 비는 19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점차 그칠 전망이다. 20일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다시 확장해 한반도를 덮으며 수도권 등 중부 지방의 장마가 종료될 전망이다. 이후 다음 주에는 폭염이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기온이 점차 오르며, 낮 최고기온은 34도 안팎까지 상승할 수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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