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증권은 18일 유한양행에 대해 기술이전된 레이저티닙 판매 증가에 따른 로열티가 유입되면 수익성이 개선돼 주가도 재평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유한양행은 전날 전규장에서 20.5%나 치솟아 13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존슨앤존슨이 2분기 실적 설명을 위한 컨퍼런스콜에서 리브리반드·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시장에서 25%의 점유율로 순조롭게 시장 침투 중임을 밝혔다”며 주가 급등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한양행의 중장기적 매출 성장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리브리반트의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한 승인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승인되면 병용 약물인 레이저티닙의 매출 성장세도 더욱 가팔라질 가능성이 기대된다.
자회사인 유한화학의 원료의약품(API) 수주 행진도 눈길을 끈다. 최근 1년동안 길리어드사이언스로부터 1965억원어치를 수주헀다. 김 연구원은 “길리어드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은 HIV 예방치료제 원료이며, 2030년 예상 매출이 30억달러인 만큼 유한화학의 추가 API 수주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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