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 회사가 합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8일 오전 9시11분 현재 한일시멘트는 전일 대비 1610원(8.5%) 뛴 2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1900원(한국거래소 기준)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일현대시멘트도 4.78% 오른 1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일시멘트는 자회사 한일현대시멘트를 합병하기로 했다. 경영 효율화를 위해서다. 이번 합병으로 한일시멘트는 시멘트 업계 1위 기업이 될 전망이다. 합병은 한일현대시멘트 주주들에게 한일시멘트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일현대시멘트 보통주 1주당 한일시멘트 보통주 1.0028211주가 배정된다.
한일시멘트는 지난 2017년 LK투자파트너스와 함께 투자목적회사인 HLK홀딩스를 세워 현대시멘트(현재 한일현대시멘트)를 인수했다. 2020년에는 한일시멘트가 HLK홀딩스를 흡수 합병해 현대시멘트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현재 한일시멘트가 소유한 현대시멘트 지분율은 77.78%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