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배터리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중국산 흑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 이후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동반 급등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14분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전일 대비 12.27% 오른 14만7300원을 기록 중이다. 엘앤에프(8.35%), 에코프로머티(6.31%) 등도 뛰고 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배터리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중국산 흑연에 93.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예비적 결정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중국 정부가 자국 흑연 업계에 불공정하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중국산 수입 흑연에 대해 이 같은 예비적 결정을 내렸으며 최종 결정은 12월5일까지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반덤핑 관세는 외국 기업이 정상 가격 이하로 제품을 수출해 수입국 산업에 피해를 줄 경우 그 차액만큼의 관세를 부과해 시장을 보호하는 무역 구제 수단이다.
음극재 시장에서의 중국산 흑연 의존도는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세 부과가 확정되면 배터리 기업들은 더 비싼 가격에 흑연을 조달하게 될 전망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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