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증시 부양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밸류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주목해볼 만한 밸류업 관련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한경머니는 주주 환원 정책, 수익성, 미래 가치 등을 종합해 총 12개의 밸류업 유망 종목을 선정했다. 또 증시 전문가 3인에게 이들 종목에 대한 의견을 묻고, 각 종목의 추천 여부를 ‘중립’ 또는 ‘강세’로 평가하도록 했다. 평가에 참여한 전문가는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 김성노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이다. 그 결과 과반수로 ‘강세’ 평가를 받은 종목은 CJ, SK, 금호석유화학, 기아, 네이버, 삼성물산, 하나금융지주, 포스코홀딩스, 현대모비스, 한화 등 10종목이었다. 그 외 HD현대, 미래에셋증권 등 2종목이 ‘중립’ 평가를 받았다.

지난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량(81만6000대)을 기록했지만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타격이 호재를 다소 가리고 있는 모습이다. 올 3분기에는 본격적으로 관세 여파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 보유하고 있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특히 유럽 전기차 수요가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 전기차 라인인 EV3, EV4, EV5 등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기아는 올해부터 주주환원율을 기존 25%에서 35%로 상향한 바 있다. 올해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 - 강세
“보유 현대모비스 지분(지분율 17%)의 가치가 주주 가치로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 강세
“미국의 자동차 관세 우려에도 두 자릿수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토대로 가격 인상을 최대한 늦출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점유율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 강세
“2분기 글로벌 판매량 호실적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은 관세 우려가 있으나 점유율 확대를 통한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북미 현지 생산 비중 확대는 HMGMA의 하이브리드 생산에 따라 수익성 개선 속도가 달라질 것이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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