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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동선 역작'이었는데…파이브가이즈 '원년멤버' 대표도 사임

입력 2025-07-18 16:12   수정 2025-07-18 18:08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한화갤러리아의 수제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대표가 사임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파이브가이즈를 이끈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가 최근 자리에서 물러났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오 대표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에프지코리아는 2023년 한화갤러리아가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 설립한 별도 법인이다. 대표 자리는 현재 공석으로, 오 대표의 후임으로는 김남기 에프지코리아 사업기획팀장이 내정됐다.

오 대표는 파이브가이즈 미국 본사와의 협상 때부터 관여했던 '원년 멤버'다. 최근까지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미래비전총괄)이 진두지휘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의 운영사 베러스쿱크리머리의 대표를 겸임하는 등 김 부사장의 측근으로 꼽혔다.

오 대표가 사임하면서 한화갤러리아가 파이브가이즈를 본격적으로 정리하는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를 매각하기 위해 최근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일부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티저레터(간략한 투자안내서)를 배포했다. 구체적인 인수 구조와 가격은 미정이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고, 매각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선 프리미엄 버거의 인기가 줄고, 본사 수수료 등으로 인해 파이브가이즈의 이익이 크게 남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한화갤러리아가 결국 매각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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