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4.22포인트(0.13%) 내린 3188.0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26% 오 3200.44에 개장했지만 이내 약세로 방향을 틀었고 장중 한때는 3169.69까지 밀렸다.
개인이 3407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7억원, 619억원 매수 우위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6% 상승한 6만7100원에 장을 끝냈다. SK하이닉스는 0.19% 내린 26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와 순매도 1위 종목은 각각 삼성전자(3972억원)와 SK하이닉스(-1342억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2%, 1%대 상승했다. 반면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은 각각 5%, 3% 수준으로 밀렸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가 강했다. 'TIGER 2차전지소재Fn'와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가 각각 7.14% 상승했다. 국내 상장 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이날 상승률 1위다.
미국이 중국산 흑연에 반덤핑 관세 부과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포스코퓨처엠이 19% 넘게 급등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다음으로 포스코퓨처엠(483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된 삼양식품은 이날 5.53%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4포인트(0.29%) 오른 820.67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4% 상승한 821.58에 개장한 지수는 좁은 범위 내 등락하다 상승한 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8억원, 322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 홀로 737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약 9%, 4% 뛰었다. 중국에서 리튬 현물 가격이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리가켐바이오와 보로노이도 각각 6%, 11% 급등했다. 반면 실리콘투는 4%대 밀렸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0.4원 오른 1393원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 상무부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소매 판매 지표를 발표한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면서 제한적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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