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에서 3개 단지가 일반공급에 나섰다. 지난 1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는 522가구(전용면적 84~114㎡) 모집에 6831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 13.1 대 1을 나타냈다. 공공택지에 들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84㎡ 6억1700만원, 112㎡는 7억1400만원, 114㎡는 7억340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달 말 개통된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 검단호수공원역과 신검단중앙역이 가깝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일부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최근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과해 앞으로 교통 편의성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1~3블록)는 1435가구 모집에 287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다음날 2순위까지도 총 413명만 청약해 대규모 미달이 발생했다. 분양가는 전용 84㎡가 최고 7억7200만원 수준이다. 인근 ‘풍무자이 2단지’(2010년 준공) 전용 84㎡는 이달 4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해링턴 플레이스가 2028년 입주 예정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가격이 낮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들어서는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도 17일 1순위 청약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다. 전용 84~123㎡ 961가구 모집에 115명이 신청했다. 기반 시설 부족이 청약 부진 요인으로 꼽힌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청라국제업무단지에 처음 공급되는 주거단지다. 지하 5층~지상 49층, 4개 동, 1056실(전용 84·119㎡)로 구성된 고급 오피스텔이다. 실내형 발코니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지하철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2027년 예정)을 걸어서 갈 수 있다. 청약은 22일 받는다.
강원 삼척시 교동 ‘트리븐 삼척’은 지하 1층~지상 29층, 4개 동, 418가구 규모다. 전용 84㎡ 369가구, 99㎡ 49가구 등 중대형 가구로 이뤄진다. 분양 관계자는 “교동 한복판에 있어 삼척시청, 삼척의료원, 홈플러스, 삼척중앙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이 많다”며 “여러 학교와 공원도 가까이 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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