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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또 호우경보…실종자 2명 수색 중단

입력 2025-07-18 19:41   수정 2025-07-18 19:42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광주에서 실종자 2명을 찾는 수색이 중단됐다. 다시 거세진 빗줄기 때문이다.

18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 북구 금곡동에서 각각 진행 중인 실종자 수색이 악천후로 인해 이날 오후 6시부터 일시 중단됐다.

이날 오전 소강상태를 보였던 폭우는 오후 4시께부터 광주 전역에서 다시 쏟아지기 시작했다.

광주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오후 6시 다시 경보 단계로 격상했다. 비는 오는 19일까지 최고 300㎜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신안교에서 급류에 떠내려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실종자는 인근 신안동에 거주하는 80대 남성 A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A씨의 이동 경로를 파악, 주거지를 특정해 현재 행방불명 상태임을 확인했다.

금곡동에서 실종된 70대 남성은 가족과 연락이 끊겨 전날 오후 7시 20분께 신고가 접수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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