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최근 달러화 강세 흐름에 대해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 활성화와 양호한 경제지표에 기인한다"며 "당분간 외국인이 매수하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김대준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로 방향을 바꾸면서 국가별로 통화가치가 떨어졌다"며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법안을 완비하면서 달러화 가치 방어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물시장에서 달러화 숏 포지션도 축소되고 있다"며 "이는 당분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또 "양호했던 미국 경제지표도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압력과 직결되는 소비자물가와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개선되면서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원화 기반 자산에서 달러화 기반 자산으로 옮겨가려는 유인을 작용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는 약해진다"며 "가격 상승폭이 컸던 업종부터 외국인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익 모멘텀이 강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면 외국인 매수세는 선별적으로 유입될 수 있다"며 이와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기업으로 △삼성전자 △키움증권 △LG유플러스 △한국가스공사 △현대제철 △엠씨넥스 △이마트 등을 꼽았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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