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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양극재 출하량 회복돼야…투자의견 '중립'"-한국

입력 2025-07-21 08:16   수정 2025-07-21 08:17


한국투자증권은 21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고, 실적 개선을 위해 양극재 출하량이 회복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중국 흑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 포스코퓨처엠이 반사이익을 누리겠지만, 전체 매출 중 음극재 비중이 작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 증권사 김예림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산 흑연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예비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글로벌 음극재 시장 상위 10개 업체가 모두 중국계일 정도로 중국산 흑연의 가격 경쟁력이 높았던 만큼 포스코퓨처엠에게 점유율 확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가동률을 80%로 가정하면 연간 음극재 매출은 약 4700억원, 영업이익은 약 56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전체 매출 대비 음극재 비중은 10% 수준에 불과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양극재 실적이 회복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2분기 포스코퓨처엠의 매출액은 6609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7.8%, 71.8% 줄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72억원)를 89%가량 밑돌았다.

실적에 대해 김 연구원은 "양극재 부문은 NCA 출하량 부진, N86 출하 지연 영향으로 영업손실 163억원을 기록했다"며 "전구체 공장 초기 가동비, 원·달러 환율 하락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극재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에너지 소재 부문은 부진했지만, 기초 소재 부문이 영업이익을 냈고, 판관비도 줄어 포스포퓨처엠은 손익분기점(BEP)을 넘겼다"고 말했다.

양극재 출하량은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은 스타플러스 일부 라인이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전화되며 출하량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N86은 적격 전구체 탑재를 위해 이연된 물량이 하반기부터 출하될 예정이다. 하반기 전구체 가동률은 100%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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