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1일 현대로템에 대해 "폴란드와의 K2 전차 2차 계약 이후에도 추가 수주 모멘텀(동력)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한결 연구원은 "폴란드와 2차 계약 체결 이후로도 루마니아 차세대 전차 사업을 비롯해 슬로바키아, 페루, 중동·아프리카 등과 K2 전차 수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동·아프리카 지역 주요 국가는 약 7000여대의 전차를 보유 중"이라며 "이중 30~40%는 교체가 필요한 구형 전차"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로템은 중동·아프리카의 노후 전차 교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중동의 사막 환경에서 운용 가능하도록 K2 전차 성능 개량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의 올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현대로템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8%와 143.6% 증가한 1조5519억원, 2746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인 2405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올 2~3분기 K2 전차 1차 계약의 잔여 물량에 대한 집중 생산이 이뤄지면서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호조가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현대로템은 폴란드와 2022년 8월 약 4조5000억원 규모의 K2 전차 1차 수출 계약 체결 이후 같은 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약 3조원 규모의 매출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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