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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경제 성장 선방한 中, 기준금리 일단은 동결

입력 2025-07-21 12:33   수정 2025-07-21 12:40



중국이 올 2분기 선방한 경제 성장률 등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내수 부진과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중국 인민은행은 21일 일반 대출의 기준이 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연 3%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5년 만기 LPR을 연 3.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한다. 인민은행은 이렇게 취합·정리된 LPR을 점검한 뒤 공지한다.

중국 당국은 내수·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LPR을 0.25%포인트 인하했고,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와 관세 전쟁이 불거지면서 지난 5월 0.1%포인트를 추가 인하했다. 경기 부양 필요성이 증대돼서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은 시장 전문가들 의견을 취합해 인민은행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LPR을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발표된 올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5.2%를 기록한 데다 상반기 전체로도 5.3%를 나타내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엔 수출 환경이 녹록지 않고,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압박이 거세지고 있어 추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우란 인민은행 부행장도 지난 14일 올 상반기 통화·대출정책 상황 브리핑에서 "앞으로도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더 잘 이행할 것"이라며 "정책 실시의 강도와 리듬을 잘 붙잡고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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