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쓰리아이는 경북 포항시와 20억원 규모의 전시물 설계·제작 설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13%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전시물 설계 후 제작과 설치를 통해 포항 환경학교 내 고품질 확장현실(XR) 영상 콘텐츠 기반 체험 공간 조성을 골자로 한다. 케이쓰리아이는 XR 기반 실감형 콘텐츠 기획 및 제작뿐 아니라 실내외 체험 환경 조성과 교육 체험물 설치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케이쓰리아이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XR 공간조성 분야 성과를 낼 방침이다. 이미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북 경산시 등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다수의 공급 계약을 수행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관련 시장이 확대 중인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메타버스 원천 기술을 축적한 후 지난 2022년부터 XR 실감형 체험 콘텐츠를 본격화했으며, 현재까지 꾸준히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XR 콘텐츠 및 공간조성 사업은 정부·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요구 기술 수준과 진입장벽이 높은 게 특징으로, 케이쓰리아이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주는 포항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환경 교육 및 체험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며, 향후에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환경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며 "공공 부문뿐 아니라 글로벌 제조기업 등 대기업용 XR 시뮬레이터 공급도 지속 확장 중이며 3차원(3D) 데이터 기반 옴니버스형 플랫폼, 로봇, 인공지능(AI) 등 신사업도 속도를 붙여 실적 성장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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