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경석 도우인시스 대표는 지난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애플이 내년 폴더블 기기 시장에 뛰어들면서 초박형 강화유리(UTG) 시장 규모가 2028년 7857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사실상 독점적인 양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커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19년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을 통해 폴더블 6~8인치급 스마트폰용 UTG 상용화에 성공했다. UTG는 디스플레이를 접는 폴더블을 넘어 슬라이더블(두루마리처럼 말아 쓰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디바이스(스마트 안경)로까지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옥 대표는 “도우인시스의 유리원장은 25~100㎛ 두께까지 얇게 가공한 뒤 화학 강화 작업을 거쳐 접히거나 휘는 성질로 변화시키는 독보적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도우인시스 UTG는 삼성의 디스플레이 패널에 붙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브랜드사에 공급된다. 삼성전자의 ‘Z플립·Z폴드’ 전 시리즈와 구글의 ‘픽셀폴드’ 등에 들어간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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