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22일 농심에 대해 "올 하반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9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손현정 연구원은 "국내는 소비심리 회복과 정부의 민생지원금 지급 효과가 겹쳐 매출 및 이익 레버리지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며 "해외는 여전히 신라면 툼바 신제품 입점 초기 단계이지만 북미 외 동·북유럽 등 글로벌 커버리지 확장이 진행 중이며 유럽 판매법인 역시 3분기부터 실적 반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다만 해외 실적에 있어 초기 입점 비용 부담 및 판촉 경쟁 격화는 당분간 수익성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3분기 가격 인상이 계획된 북미는 실적 레벨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심은 지난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엔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이란 게 손 연구원의 판단이다. 유안타증권은 농심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와 13.1% 증가한 9004억원, 494억원으로 추정했다.
손 연구원은 "국내는 라면 가격 인상 효과가 2분기부터 반영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겠지만 해외는 툼바 신제품의 입점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 기여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그는 "국내 수익성 회복, 북미 가격 인상 및 툼바 성과 가시화, 유럽 법인 정상화와 글로벌 커버리지 확대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구조적 실적 리레이팅(재평가)의 모멘텀(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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