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22일부터 매월 네 번째 화요일 마다 울산 본부 1층 로비에서 학성새벽시장 상인들이 과일, 채소 등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상생마켓’을 연다고 밝혔다.
‘상생마켓’은 공단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실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상인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023년부터 지역 내 소상공인과 마을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본부 1층 로비에서 상생협력동행 행사인 프리마켓을 매년 열어왔다.
지난 5월에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전통시장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학성새벽시장 농산물 기획전이 최고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직원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
공단은 본격적으로 학성새벽시장과 손잡고 매월 찾아가는 직거래장터 컨셉의 상생마켓을 기획했다.
상생마켓은 공단 직원뿐만 아니라 인근 공공기관 직원과 지역주민도 참여할 수 있으며, 공단은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성새벽시장 상인회 측은 “공단 내 상생마켓은 침체된 전통시장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전통시장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상인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지역사회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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