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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카지노…관광주 꽂힌 외국인

입력 2025-07-22 17:51   수정 2025-07-23 01:41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국내 항공과 카지노, 백화점 등 관광산업 관련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 정책 호재까지 겹치면 안정적 수익을 낼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 주식 6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대한항공 주가는 9.61% 상승했다. 외국인은 파라다이스(450억원어치 순매수) 롯데관광개발(334억원) 롯데쇼핑(162억원) 현대백화점(119억원) 등 호텔과 카지노, 백화점 관련주도 매집했다. 이들 종목은 외국인 매집에 힘입어 모두 이달 코스피지수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관광업계에선 올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5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721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급증했다. 연간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2019년(연간 1750만 명) 1~5월 관광객(696만 명)보다 많다.

정부가 3분기 중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비자 면제 정책을 실시할 것이란 기대도 ‘관광주 랠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은 2016년 800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과반을 차지했지만 사드 배치 사태와 코로나19 유행 등을 거치면서 지난해 460만 명 수준까지 줄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무비자 입국 조치는 이르면 9월, 늦어도 11월엔 시행할 것”이라며 “인천 및 수도권 지역에서 호텔과 카지노를 영업하는 파라다이스, GKL이 특히 많은 이득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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