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는 22일 여론조사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기준 1000대 기업(금융업 제외)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기업경영여건’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 4~11일이며 152개 기업이 응답했다.
응답 기업의 2.6%는 ‘올 하반기 경영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봤고 27.6%는 ‘소폭 개선’을 골랐다. 악화할 것으로 본 기업은 16.5%(크게 악화 1.4%, 소폭 악화 15.1%)로 집계됐다.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53.3%)은 하반기 경영 여건이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들은 올 하반기 최대 경영 리스크로 ‘내수 부진 및 경기 침체 지속’(25.7%)을 들었다. ‘글로벌 수요 둔화 및 수출 부진’(14.1%),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14.1%), ‘원자재 수급 및 가격 상승 리스크’(14.1%)가 뒤를 이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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