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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4억7000만원' 가방에 담더니…태연히 사라진 직원 [종합]

입력 2025-07-22 19:58   수정 2025-07-22 21:25


제주의 한 환전소에서 5억원에 가까운 현금을 가지고 달아난 20대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환전소 직원 20대 A씨를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40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환전소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금고에 보관된 현금 4억70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일 오전부터 금고에서 수차례에 걸쳐 현금다발을 꺼내 종이가방에 나눠 담았고, 이 과정에서 다른 직원에게 '사장이 돈을 가져오라고 했다'고 속이는 등 태연하게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현금이 든 종이가방을 큰 가방 하나에 모아 매장을 빠져나온 뒤 제주국제공항으로 이동, 항공기를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도주했다.

개업한 지 3일밖에 안 된 상황에서 현금을 도난당한 환전소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받은 경찰은 A씨의 뒤를 쫓았고, 서울로 도주한 사실을 파악해 범행 이틀만인 22일 오후 6시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공범 및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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