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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음저협, K팝 저작권 보호부터 데이터 개선까지 '협력 강화'

입력 2025-07-23 13:59   수정 2025-07-23 14:00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음저협)가 중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MCSC)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23일 음저협은 "지난 6월 25, 26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MCSC와 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황선철 사무총장과 변재웅 국제국장을 비롯한 음저협 실무진이 참석했으며, MCSC 측에서는 리우핑 부회장 겸 사무총장과 지아 송 부사무총장이 직접 음저협 방문단을 맞이해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회의에서는 △중국 내 K팝 라이선스 운영 현황 △한국 내 MCSC 저작물 이용 실태 △양국 간 저작물 등록 정확도 향상을 위한 데이터 정비 방안 등의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양 기관은 이번 논의를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의 통합 흐름 속에서 한·중 간 저작권 보호 및 협력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했으며, 향후 저작권 정보 공유·공동 권리 보호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음저협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음악 저작권 단체 간의 신뢰와 우호를 한층 강화했으며, 이는 국내 음악 창작자와 산업 종사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MCSC가 중국 내 디지털 음악 서비스 사업자(국내의 멜론, 지니, 벅스와 유사한 플랫폼 운영사)를 대표 관리하는 텐센트와 향후 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합의에 이른 만큼, 그동안 중국에서 무단으로 이용되던 한국 음악 저작물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음저협은 앞으로도 MCSC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국 내 한국 음악 저작물에 대한 사용료가 정당하게 징수·분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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