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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 '도시 살이'

입력 2025-07-23 17:10   수정 2025-07-24 00:37

국내 인구 10명 중 9명이 도시로 몰리면서 도심 주거·개발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개발행위허가는 3년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23일 발표한 ‘2024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등록상 총인구 5122만 명 중 92.1%인 4715만 명이 도시 지역에 거주했다. 도시 지역 면적은 1만7639㎢로 국토 면적의 16.5%에 불과하다. 한 사람당 평균 약 370㎡의 땅에서 생활하는 셈이다.

지난해 개발행위허가는 18만6080건으로 2023년(20만5464건)에 비해 9.4% 감소했다. 최근 10년간 최저치다. 개발행위허가는 건물을 짓거나 논밭을 개발 용도로 변경할 때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는 제도다. 부동산 활황기인 2021년 27만5000여건으로 잠시 반등했지만 2022년부터 감소세다.

유형별로는 건축물 건축이 48.8%인 9만769건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토지 형질변경이 5만949건(27.4%), 공작물 설치가 2만7401건(14.7%)으로 뒤를 이었다. 지자체별로는 경기(4만2225건)가 22.6%로 가장 많았다. 전남(2만651건)과 경북(2만5건)이 뒤를 이었다. 기초 단위에서는 경기 화성(8578건)과 인천 강화(5651건)가 전국 1, 2위를 기록했다.

국토 용도지역은 간척사업 등으로 2023년보다 0.3%(356㎢) 늘었다. 도시 지역 내 용도별 비중은 녹지 지역이 71.2%로 가장 컸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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