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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커피원두값, 고점서 30% 뚝

입력 2025-07-23 17:16   수정 2025-07-31 15:50


가공식품 물가와 커피업계의 가격 인상을 불러온 카카오·커피 원두값이 조정받고 있다. 선물 거래 시장에 뛰어든 투자 세력이 빠져나가자 고점 대비 30% 넘게 떨어졌다.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는 국면으로 중장기 가격을 안정세로 예상하는 분위기도 감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제선물거래소(ICE)에 따르면 이날 코코아 선물 가격은 t당 8129.2달러(약 112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코아 가격은 지난해 초부터 급등세를 보여 작년 4월 1만2000달러를 돌파했다. 높은 변동성에 노출된 코코아 가격은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올 들어 고점 대비 30% 떨어진 8000달러대까지 밀렸다.


가격이 오르자 코코아 수요가 줄어든 데다 기후 이상으로 제기된 공급 부족 우려까지 완화되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내 초콜릿 수요가 2%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코트디부아르, 가나 등 코코아 주산지의 기후 여건이 좋아지면서 국제코코아기구는 2025~2026 시즌에 200만t 이상의 공급 과잉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커피 가격도 비슷한 모습이다. ICE에서 거래되는 아라비카 원두 선물 가격은 이날 기준 파운드당 295.8센트(㎏당 약 8981원)다. 올해 2월 13일 425센트까지 오른 것과 비교하면 30% 하락했다.

커피 가격은 생산량 전망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작년과 달리 올해는 커피 생산량 전망이 긍정적이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아라비카 원두 수출국인 브라질과 로부스타 원두 수출국인 베트남의 2025~2026 시즌 생산량이 모두 늘어날 전망이다. 브라질은 전 시즌보다 0.5% 늘어난 6500만 포대(포대당 60㎏), 베트남은 6.9% 급증한 3100만 포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코코아, 커피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즉각적으로 가공식품 가격에 반영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매입 시기와 재고 소진 시기의 차이 때문이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1분기 코코아 매입 평균 단가는 ㎏당 1만5170원으로 지난해 평균(8718원) 대비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지난해 3분기엔 7235원이었다. 작년에 코코아 가격이 많이 올랐음에도 본격적으로 반영된 건 재고 소진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였다는 얘기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하락세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지면 내년 초순부턴 원재료 매입 부담이 조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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