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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 쓸어담는 기관…中 감산에 연일 초강세

입력 2025-07-23 17:43   수정 2025-07-24 00:47

철강주가 연일 초강세다. 저가 물량 공세로 국내 철강산업을 위협해 온 중국 경쟁사들이 감산에 나서면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철강지수는 2.8% 오른 2666.37로 거래를 마쳤다. 이달에만 20.08% 급등해 거래소가 집계하는 39개 업종·테마지수 중 가장 큰 폭 상승했다.

기관투자가가 철강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이달 포스코홀딩스와 현대제철 주식을 각각 2657억원, 118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국내 순매수 종목 1위와 7위다.

중국 업체들의 감산에 따라 국내 철강업계 경쟁력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게 시장의 기대다. 중국 공산당은 이달 초 철강을 포함한 공급 과잉 산업의 감산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지난해 생산량 10억t의 5%에 해당하는 5000만t의 감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증권가는 국내 철강 업체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포스코홀딩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7배다. 현대제철(0.26배), 세아제강지주(0.45배) 등도 코스피지수 평균(1.07배)의 절반 이하다.

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 정부의 중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치와 중국 내 자체 감산이 하반기 철강 판매량 및 가격 회복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철강주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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