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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안 부럽네…'3일 휴가내면 항공권 줘요' 파격 회사

입력 2025-07-23 17:37   수정 2025-07-24 01:36

대기업 못지않은 파격적인 복지를 내걸며 인력 유출을 막는 중소·중견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주 4일제를 검토하거나 출산 후 유급휴가나 출산 장려금을 주는 방식 등으로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험인증 업체 에이치시티(HCT)는 매월 금요일에 1회씩 오후 반차를 쓸 수 있는 ‘먼저간Day’ 제도를 운영한다.

이 회사는 3일 연속 휴가를 내면 지원금과 항공권을 제공하는 ‘가족사랑 휴가 제도’도 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각자 쉬는 3일이 겹치지 않는 방식으로 주 4일제를 시행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꼴 업체 산돌은 사내에 위스키, 럼, 보드카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라운지바를 마련했다. 하루 근무 시간 8시간 가운데 1시간을 자기계발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기계발 시간제’도 운영 중이다.

다양한 출산 장려 제도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반도체장비 업체 넥스틴은 임직원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누적 출연금 115억원을 확보했다. 출산한 여직원에게 2년간 유급휴가를 제공하거나 베이비시터를 구해주는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디지털트윈 기업 이에이트는 결혼한 임직원에게 장려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아이를 낳으면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남직원도 육아휴직을 많이 사용한다”며 “임직원 모두 대체로 휴가를 100% 가깝게 소진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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