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서울시장 선거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회복 쿠폰을 하책으로 폄훼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섣부른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로 서울 집값에 불을 지른 악책에 대해 사과부터 하기 바란다”고 했다. 지난 16일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오 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정책을 비판한 데 대해 내놓은 반응이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5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고심 중인 4선 박홍근 의원도 최근 SNS에 “작정하고 서울시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 염장을 지르는 것 같다”며 오 시장을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3선 박주민 의원은 지난 22일 오 시장의 유튜브 채널을 언급하며 “정치적 편향을 넘어 사실상 혐오 선동”이라고 쏘아붙였다.
오 시장은 지난 한 주간 ‘개딸’ ‘베네수엘라 직행열차’ ‘나라 망하는 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정부 정책에 날을 세웠다.
2023년 충북 오송 궁평지하차도 사고의 국정조사 추진을 놓고도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고 당시 일선 지휘 라인 관계자들이 수사를 받지 않았다는 게 민주당이 내세우는 국정조사 이유다. 속내를 들여다보면 김영환 충북지사의 재선을 막으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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