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JK김동욱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축하 무대에 초청받았지만, 예정된 스케줄로 불참한다.
JK김동욱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 건국 77주년 기념 콘서트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초대받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잡혀 있던 뮤직비디오 촬영 등의 해외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다음부터는 조금만 더 미리 연락해주시길"이라고 덧붙여 향후 참석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뒀다.
국민의힘은 오는 8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컨벤션센터에서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안철수·장동혁·조경태·주진우 의원, 양향자 전 의원 등 6명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JK김동욱은 캐나다 국적이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입장을 비롯해 여러 차례 자신의 정치색을 SNS를 통해 드러내 왔다.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하자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대통령 탄핵 횟수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된 걸로 안다", "대한민국은 예상보다 빨리 망할 것"이라는 분노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후엔 정부를 비난하는 게시물을 작성했고,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에게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지난 4월에는 컴백을 예고하면서 "지난 3년간 내면의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담았다"며 "작사·작곡·프로듀싱까지 직접 맡아 하루라도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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