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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에…서울 아파트값 4주째 상승폭 축소

입력 2025-07-24 17:31   수정 2025-07-25 00:37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4주 연속 줄었다.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이른바 한강 벨트 집값 급등세가 꺾이고 있어서다. 정부가 지난달 말 ‘가계부채 관리 방안’(6·2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뒤 강력한 대출 규제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1주일 전보다 0.16% 상승했다. 오름폭은 지난주(0.19%)보다 축소됐다. 정부 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달 넷째 주 0.43%까지 뛴 것을 감안하면 서울 집값 상승 열기가 가라앉는 분위기다.

성동구(0.45%→0.37%) 용산구(0.26%→0.24%) 마포구(0.24%→0.11%) 동작구(0.23%→0.21%) 광진구(0.44%→0.20%) 등 한강 벨트 아파트값 상승폭이 일제히 줄었다. 강남구(0.15%→0.14%)와 서초구(0.32%→0.28%)도 오름세가 약해졌다. 송파구(0.36%→0.43%)는 재건축 단지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6·27 대책 발표 후 서울 아파트 거래도 급감했다. 이달 1~22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636건으로 전달 같은 기간(7510건)보다 78.2% 줄었다. 송파구 잠실동 A공인중개소 대표는 “정부의 대출 규제로 거래가 끊기고, 계약 취소만 일부 있었다”며 “잠실 리센츠 전용면적 84㎡가 기존 호가에서 2억원 낮춘 33억원에 팔린 사례 정도만 있다”고 전했다.

재건축 기대 등에 집값이 뛰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0.40%→0.35%)와 과천시(0.39%→0.38%)도 상승 열기가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06%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0.07%)보다 줄었다. ‘메이플자이’(3307가구) 등 대단지 입주 영향으로 서초구 전셋값은 0.16% 내렸다.

안정락/오유림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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