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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야 해" 개미들 '우르르'…이틀 만에 주가 2배로 뛰었다

입력 2025-07-24 07:31   수정 2025-07-24 09:27


미국 증시에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에 쏠리면서 2021년 뉴욕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게임스톱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기준 휴대용 카메라장비 업체 고프로는 전장 대비 55% 급등한 2.12달러에 거래됐다.

고프로는 지난 21일만 해도 1달러 미만에 거래됐는데 불과 2거래일 만에 주가가 2배 이상 올랐다.

도너츠 프랜차이즈 크리스피크림도 같은 시간 전장 대비 18% 오른 4.9달러에 거래됐다.

두 기업 모두 특별한 호재 발표가 없었다는 점에서 월가 기관투자자의 공매도에 맞서 개인투자자들이 이들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자주 찾는 온라인 사이트 레딧의 주식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에선 고프로와 크리스피크림을 언급하는 글들이 다수 게재됐다.

월가 안팎에선 2021년 뉴욕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이른바 게임스톱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게임스톱 사태는 2021년 초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 토론방을 중심으로 뭉친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월가 기관투자자의 공매도에 맞서 게임스톱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게임스톱 주가가 폭등하면서 게임스톱을 공매도했던 일부 헤지펀드는 큰 손실을 보고 펀드를 청산하기도 했다.

월가에서는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S&P500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투기적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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