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가 다시 한번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주요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최대 60% 할인하며 여름철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29일부터 6일간 대규모 할인 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복숭아 등을 비롯해 한우, 전복, 장어, 오징어 등 보양식까지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무항생제 두 마리 영계(500g*2)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다음 달 2∼3일에는 생오리 전 품목도 동일한 조건으로 할인한다.
냉장 커피, 탄산음료, 치즈, 칫솔·치약, 샴푸, 건전지 등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120여종도 반값 수준으로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 콘셉트는 ‘초대형 가격 하락’”이라며 “본업 경쟁력 강화를 천명한 이마트가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한 가격 투자”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마트는 이달 초 진행한 고래잇 페스타(7월 4일~6일) 기간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야외 공간에서도 고래잇 페스타를 경험할 수 있다. 이마트는 소노호텔앤리조트와 협업해 이달 말까지 강원 홍천 오션월드에서 ‘대형 고래 에어벌룬 포토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마트가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선보이는 8월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 6일간 더 많은 고객이 더 많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 제일’이라는 원칙하에 가격 투자를 지속,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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