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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개포우성7차 설계, 서울시 기준 충족…인허가 지연 없어"

입력 2025-07-24 13:39   수정 2025-07-24 13:42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우성7차’ 재건축을 놓고 수주 경쟁 중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삼성물산이 조합에 제안한 설계가 서울시 기준을 100% 충족해 인허가 지연 위험이 없다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사업 지연을 초래할 수 있는 불안 요소를 원천 차단하면서도, 사업성과 상징성을 확보한 설계안을 조합에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카이 브릿지가 대표적인 예다. 삼성물산은 인허가가 불확실한 스카이 브릿지 대신 2개의 랜드마크 주거동 최상층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만들기로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개포우성7차 정비계획에 스카이 브릿지 설치에 관한 언급이 없다”며 “조화로운 도심 경관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최근 서울시가 스카이 브릿지에 엄격한 잣대로 심의하는 추세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정비계획에 맞춰 단지 외곽부는 저층(10층 이하), 중심부는 고층(29~35층)의 텐트형 구조로 설계했다. 서울시의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 구축 방침을 준수한 것이다.

또 영희초·중동고 등 인근 학교의 일조권을 보호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2시간 이상의 연속 일조 시간을 확보하는 등 관련 법률을 100% 준수했다.

단지 생태환경 측면에서도 생태면적률(대지면적의 45% 이상)과 자연지반녹지(생태면적률의 40% 이상)를 기준 이상으로 확보했다. 향후 환경영향평가를 고려한 사전 대응 설계다.

이 외에도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17% 준수 △임대 가구 156 가구 확보 △연결녹지 용도 유지 등 서울시 정비계획 고시 내용을 준수해 설계했다. 삼성물산 측은 “별도의 설계 변경이나 추가 인허가 과정 없이 사업을 바로 추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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