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국내선 정기편 중단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국내선 게이트 8곳이 가동된다. 국내·국제선 혼용 게이트로 전환돼 이달 24일부터 국제선을 수용하기 시작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 국내선 전용게이트 3개소를 국내선과 국제선으로 혼용해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스윙게이트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선과 국제선을 혼용해 사용할 수 있는 스윙게이트로 전환 운영하면서 일일 30여 편에 상당하는 국제선 도착 항공기의 추가 수용이 가능해졌다.
제2여객터미널은 이달 25일부터 국제선 게이트 5개소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하루 50여 편에 달하는 국제선 출도착 항공기의 추가 수용이 가능해졌다.
공사는 국제선 여객 수요가 급증하는 하계 성수기 기간 공항 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공항의 국제선 게이트 수는 제1여객터미널 기준으로 41개소에서 44개소(+3개소)로, 제2여객터미널은 42개소에서 47개소(+5개소)로 확대된다. 전체 기준(T1, 탑승동, T2)으로는 기존 113개소에서 8개소가 늘어난 총 121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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