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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구글 호실적에 강보합 마감…한미, 오늘 산업장관 무역협상 [모닝브리핑]

입력 2025-07-25 06:37   수정 2025-07-25 06:38

◆ 뉴욕증시, 구글 호실적에 강보합 마감…S&P500·나스닥 최고치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호실적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현지시간 24일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07% 오른 6,363.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8% 오른 21,057.96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70% 내린 44,693.9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4거래일 연속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도 이날 2일 연속 종전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전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챗GPT 등 인공지능(AI) 챗봇의 도전에도 AI를 앞세워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날 1% 상승하며 향후 이어질 기술주 실적 발표에 대한 낙관론을 키웠습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IBM은 2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 전망치가 투자자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이날 7.62%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IBM의 급락은 이날 다우지수 하락의 주된 요인이 됐습니다. 테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세액공제) 폐지 등으로 회사가 한동안 힘든 시기를 보낼 수 있다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8.20% 급락했습니다.

◆ 美 상무 "韓, 美日무역 합의 보고 욕이 나왔을 것…정말 타결 원해

한국 정부는 현지시간 24일 미국과의 경제·무역 분야 2+2 장관급 회담이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의 일정 문제로 연기된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무역 협상을 진행합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도 유럽과 마찬가지로 매우 매우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한국이 일본 합의를 읽을 때 한국의 입에서 욕설(expletives)이 나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한국과 일본은 서로 경계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니 한국이 일본의 협상 타결을 봤을 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 상상할 수 있다. 한국은 아마 '아, 어쩌지' 그랬을 테고, 물론 한국은 오늘 내 사무실에 와서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날 워싱턴DC 상무부에서 러트닉 장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러트닉 장관의 발언을 고려하면 미국도 한국과 일본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서로 경쟁하는 위치라는 점을 충분히 인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 '전공의 복귀' 머리 맞댄다…정부·의료계 수련협의체 첫 회의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 방안을 논의할 민관 협의체가 25일 가동됩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90분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수련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의료계와 협의체 운영 방안과 일정 등을 논의합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첫 회의인 만큼 구체적인 안건이 논의된다기보다 앞으로 회의체를 어떻게, 어떤 일정에 따라 운영할지를 중심으로 회의가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반기 전공의 정기 모집 공고가 임박한 만큼 사직 전공의들의 수련병원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도 논의될 수 있습니다. 통상 정기 모집 공고는 7월 말께 이뤄진다. 복지부 관계자는 "그렇게 준비하고 있기는 하지만 의대생과 전공의 관련 협의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다소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전협 비대위는 △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 3가지 요구안을 대외적으로 밝혔습니다.

◆ 소비쿠폰으로 '담배 사재기' 사례도…"품목 제한 필요" 논란

내수 진작 등을 위해 전 국민에게 지급된 '민생 회복 소비쿠폰'으로 담배를 사들이는 사례도 잇따르면서 일각에선 구매 품목을 제한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소비쿠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대형마트 대신 편의점과 동네 마트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담배 구입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민생지원금 절망편'이라며 소비쿠폰으로 담배 15갑을 샀다는 인증 사진도 빠르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일부 애연가들 사이에서는 '흡연지원금'이라는 농담도 나옵니다. 2020년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담배 매출 증가로 이어진 바 있습니다. 담배는 마진율이 5% 수준으로 일반 상품(20∼30%)보다 훨씬 낮은 탓에 동네 마트와 편의점 점주들에게 '애물단지'로 전락한 지 오래입니다. 4500원짜리 담배 한 갑을 팔면 A씨가 손에 쥐는 것은 200원 남짓입니다. 담배는 저장과 보관이 간편해 차후 현금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 전국 맑고 무더위 계속…낮 최고 37도

금요일인 2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매우 무덥겠습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9도, 인천 25.6도, 수원 24.1도, 춘천 23.0도, 강릉 27.0도, 청주 26.1도, 대전 25.4도, 전주 25.2도, 광주 25.9도, 제주 27.1도, 대구 23.5도, 부산 26.9도, 울산 24.1도, 창원 25.7도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보됐습니다. 해안과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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