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KB금융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높였다. 올해 주주환원율이 5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백두산 연구원은 "하반기 8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은 유효하다. 앞서 6600억원어치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회사 중간배당을 통해 내년 초 남은 1900억원을 매입 후 소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내년 주주환원액이 줄어들 염려가 없는 가운데 올해 주주환원율이 52.9%로 전년 대비 13.1%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질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738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6% 웃돌았다. 이에 대해 백 연구원은 "비이자이익이 양호한 결과"라며 "그룹 수수료 이익은 1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 늘었다. 방카슈랑스와 증권업 수입, 신탁, 투자금융 부문이 견조한 덕"이라고 했다.
그룹 이자 이익은 전 분기 대비 4.8% 줄었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연결펀드 청산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3%로 전 분기 대비 3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백 연구원은 "하반기 분기 평균 NIM 하락폭은 2분기보다 줄어들 전망"이라며 "은행 원화대출금은 전 분기 대비 1.4% 늘었다. 주택담보와 중소법인, 대기업 대출 위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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