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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인센티브여행, 드디어 수치로 본다! 첫 국가승인통계 지정

입력 2025-07-25 08:41   수정 2025-07-25 08:45

외국인 포상관광, 이제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본다. ‘인센티브여행 현황조사’가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되며 공신력을 확보했다. MICE 산업 분석의 정밀도가 높아지며, 맞춤형 유치 전략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센티브여행의 규모와 사업체 현황 파악을 위한 ‘인센티브여행 현황조사’가 통계청 국가승인통계 심의를 통과했다. 인센티브여행이란, 조직원들의 성과보상 및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외국에서 국내로 오는(Inbound) 외국인이 10명 이상 참가하며, 1박 이상 체류하는 포상 관광을 뜻한다.



인센티브여행은 관광, 기업회의, 교육 등이 결합한 복합적인 형태의 여행으로, 일반 관광에 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더 크다. ‘2023 MICE 산업통계 조사연구’에 따르면, 약 78만 명의 인센티브여행객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1인당 지출액은 일반 외래관광객 대비 약 1.49배(2,80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09년부터 인센티브여행을 포함한 MICE 산업의 실태를 파악하고 유치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MICE 산업통계’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조사는 국가 승인통계가 아닌 미승인 통계로 분류되어 활용과 대외공개에 제한이 있었다.



이번 ‘인센티브여행 현황조사’는 지난 2024년 9월, 승인을 받은 ‘국제회의 현황조사’에 이어 공사가 생산하는 두 번째 MICE 분야 국가승인통계다. 이를 통해 MICE 4개 분야 중 3개*의 통계에 대한 국가 승인이 이뤄졌으며, 향후 MICE 산업의 규모와 파급효과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 MICE 4개 분야,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여행(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박람회(Exhibition) 대상 행사 규모와 사업체 현황조사 / 이 중 전시박람회 분야는 ‘전시산업통계조사(국가승인통계)’ 활용

조사대상은 관광진흥법상 ‘종합여행업’으로 등록된 모든 사업체이며, 인센티브여행의 규모와 사업체 운영 현황 등 관련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조사·분석하게 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말, 온라인 국가통계 포털과 한국관광데이터랩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공사 김성은 관광데이터실장은 “국제회의 현황조사에 이어 인센티브여행 현황조사까지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되어 MICE 통계의 공신력이 한층 높아졌다”라며, “신뢰도 높은 통계를 기반으로 MICE 산업 특수분류 개발과 함께 MICE 산업 육성 정책 기반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와 공사는 2024년 6월, 통계청 경제분류 자문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MICE 산업 특수분류 개발도 본격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행사 기획, 개최시설뿐 아니라 홍보, 숙박, 통역, 수송 등 MICE 행사 전후로 연계되는 다양한 업종까지 세분화하여 산업 규모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더욱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된다.




정상미 기자 vivi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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