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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철강 보호무역 강화로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NH

입력 2025-07-25 08:36   수정 2025-07-25 08:37


NH투자증권은 25일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높였다. 중국 철강 감산, 반덤핑 관세 영향으로 현대제철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직전 거래일 종가는 3만6750원이다.

이 증권사 이재광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노후 설비 감축, 과잉 경쟁 억제를 강조하며 철강 공급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 중국 철강 수출량은 감소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필두로 철강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철강 시장도 무역장벽을 강화하고 있다"며 "관세가 적용되면 수입재 가격 경쟁력이 약화하기 때문에 국내 철강사의 내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까운 곳에 팔수록 수익성이 높아지는 특성상 국내 철강사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는 최근 중국·일본산 열연강판에 최고 33.57%의 잠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지난달에도 중국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에 향후 5년간 21.6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2월에도 중국산 후판에 최고 38.02%의 잠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현대차 그룹의 미국 전기로 제철소는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구체적인 투자 규모 및 파트너가 발표될 것"이라며 "현대제철에 재무적 부담이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판매처가 확실하고, 저탄소 원료 조달도 쉬워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용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1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5조9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실적에 대해 "노조 파업 영향으로 줄었던 생산량이 회복됐고, 판매량이 늘었다"며 "원료 가격 하락,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흑자를 냈다"고 분석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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