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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여행객 대비 1.5배 더 쓰는 '인센티브 여행'…국가 첫 공식 통계 만든다

입력 2025-07-25 09:24   수정 2025-07-25 09:25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인센티브 여행' 규모와 사업체 현황 파악을 위한 공식 통계를 만든다.

25일 한국관광공사는 '인센티브 여행 현황조사'가 통계청 국가승인통계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센티브여행은 조직원들의 성과보상 및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외국에서 국내로 오는 외국인이 10명 이상, 1박 이상 체류하는 포상 관광을 뜻한다. 관광과 기업회의, 교육 등이 결합한 복합적인 형태 여행으로 일반 관광 대비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23 MICE 산업통계 조사연구에 따르면 약 78만 명의 인센티브여행객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1인당 지출액은 일반 외래관광객 대비 약 1.49배(2804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009년부터 인센티브여행을 포함한 MICE(회의·인센티브·컨벤션·전시) 산업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MICE 산업통계'를 생산하고 있지만, 기존 조사는 국가 승인통계가 아닌 미승인 통계로 분류돼 활용과 대외공개에 제한이 있었다.


이번 '인센티브여행 현황조사'는 지난해 9월 승인을 받은 '국제회의 현황조사'에 이어 공사가 생산하는 두 번째 MICE 분야 국가승인통계다. 이를 통해 MICE 4개 분야 중 3개의 통계에 대한 국가 승인이 이뤄졌다. 향후 MICE 산업의 규모와 파급효과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성은 관광공사 관광데이터실장은 "국제회의 현황조사에 이어 인센티브여행 현황조사까지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되어 MICE 통계의 공신력이 한층 높아졌다"며 "신뢰도 높은 통계를 기반으로 MICE 산업 특수분류 개발과 함께 MICE 산업 육성 정책 기반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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