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 25일 15:0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화장품 인수합병(M&A) 시장 '큰손'으로 떠오른 구다이글로벌의 8000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총 6곳이 참여를 확정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2800억원 규모로 가장 큰 몫을 차지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구다이글로벌 전환사채(CB) 2800억원을 인수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딜 클로징 시점은 다음달 말로 예상된다. IMM 인베스트먼트는 1400억원을, JKL파트너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는 각각 1200억원 안팎에서 투자할 것으로 관측된다. 나머지 금액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와 벤처캐피털(VC) 컴퍼니케이 몫이다.
구다이글로벌의 투자 유치는 서린컴퍼니(6000억원)와 스킨푸드(1500억원) 인수대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해진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PE들은 구다이글로벌의 가파른 성장 속도와 시장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구다이글로벌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1300억원이었으나 올해 예상 EBITDA는 공격적인 브랜드 인수에 힘입어 4500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이번 투자를 통해 구다이글로벌은 4조원의 몸값을 인정받게 됐다.
'한국판 로레알'을 표방하는 구다이글로벌은 2019년 '조선미녀'를 시작으로 2~3년간 하우스오브허, 티르티르, 라카코스메틱, 크레이버코퍼레이션 등 인디브랜드를 공격적으로 인수하며 외형을 불렸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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