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대체투자운용사 블랙스톤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운용자산(AUM)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한 1조2000억 달러(약 1654억원)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상 최고치다.블랙스톤은 이번 분기 동안 기관투자자들로부터 520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최근 12개월 기준으로는 총 2120억 달러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올 2분기에만 330억 달러를, 최근 12개월 기준으로는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총 1450억 달러를 투자했다. 특히 블랙스톤은 디지털과 에너지 인프라, 사모 크레딧, 생명과학, 인도 시장 등 장기 구조적 성장세가 예상되는 메가트렌드에 해당되는 산업에 집중 투자했다.
스티븐 슈워츠만(Stephen A. Schwarzman) 블랙스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은 블랙스톤의 비즈니스 확장성과 수익 창출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특히 프라이빗 웰스, 크레딧 및 보험, 인프라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고, 변동성 높은 시장 환경에서도 운용자산이 1.2조 달러를 돌파하며 업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당사는 4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펀드 평가액 증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에게 뛰어난 투자성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그레이(Jonathan D. Gray) 블랙스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시장 내 거래 활동의 정체기가 사실상 끝났으며 단기 금리 하락과 불확실성 완화, 지속되는 경제 성장, 억눌린 거래 수요의 회복 등 다양한 요소가 맞물리며 M&A 및 IPO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이라고 짚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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