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161.55
(76.70
1.51%)
코스닥
1,120.17
(37.58
3.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징계 제외' 권성동도 반발 "나도 징계 회부하라"

입력 2025-07-25 16:58   수정 2025-07-25 16:59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25일 21대 대선 후보 교체 사태와 관련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양수 전 대통령선거관리위원장에게 '당원권 정지 3년'의 중징계를 결정하자, 권성동 의원은 "나도 징계에 회부하라"며 반발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발표는 자의적이고 편향된 결정으로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과 함께 '쌍권'으로 불리며 대선 후보 교체를 주도했으나, 이날 당무감사위의 징계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그는 "이미 법원은 가처분 기각 판결을 통해 법리적 논란을 종결했고, 김문수 후보의 대승적 결단으로 정치적 갈등 또한 해소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무감사위가 결과론적 시각에서 법원의 판단을 넘어선 자의적 해석을 내놓은 것은, 초유의 어려움을 겪는 우리 당에 불필요한 짐만 더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 "대선 국면에서 당 지도부의 책무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고 승리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당무감사위가 이번 사안만을 과도하고 문제 삼고 있다고 했다.

권 의원은 "이번 사안 못지않은 중대 현안들에 대해서는 현 위원장 임기 내내 단 한 차례도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는 조사기관의 중립성과 공정성이 이미 크게 훼손되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당무감사위를 향해 "저 역시 권영세·이양수 두 분과 함께 징계 회부하시라"고 항변했다.

앞서 이날 유일준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대선 당시 지도부의 후보 교체 시도는 "당헌·당규에 근거가 없는 불법 행위로 보인다"고 규정했다.

그 근거로 "비대위가 경선 불참 후보와 선출 후보 사이에서 추가적인 절차를 거쳐 국민의힘 후보를 결정하는 것은 당헌·당규가 규정하거나 예상하는 사항도 아니고, 후보 선출 절차에 대한 74조 2를 근거로 적극 해석할 수 없다"고 했다.

'당헌 제74조의 2'는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대선 후보자 선출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 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가 심의하고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로 정한다'는 특례 규정으로, 당시 당 지도부가 후보 교체 근거로 들고 있는 조항이다.

유 위원장은 당시 지도부가 김문수 전 후보가 법원에 청구한 가처분 '기각'을 근거로 후보 교체를 정당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당시 비대위에서 추진한 것이 후보 교체 목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면 가처분 결과가 바뀌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가처분이 기각됐다고 해서 비대위의 후보 교체가 정당성을 갖췄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책임 범위를 권 전 비대위원장과 이 전 위원장 두 사람에 한정한 이유에 대해선 "당무감사위의 권한으로 두 분만 책임을 묻는 것으로 했다"며 "당이 가뜩이나 어려운데 광범위하게 징계하면 바람직하겠느냐는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권성동 의원이 징계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는 "비대위에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당연직이다. 권 전 원내대표가 다른 비대위원과 달리 비대위원장이나 선관위원장만큼 특별히 책임질만한 행위를 한 일은 없다는 식으로 논의됐다"고 했다.

당무감사위의 이번 징계 결정은 당무감사위원 7명 중 6명이 출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최종 결정은 당 윤리위가 당무감사위 조사를 토대로 내리게 된다.

권영세 의원은 당무감사위 결정에 "수용할 수 없다"며 "반드시 바로잡힐 것으로 확신하고, 이런 파당적인 결정을 주도한 사람들이야말로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