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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는 노래 따라 간다'더니…전소미가 왜 거기서 나와?

입력 2025-07-27 14:04   수정 2025-07-27 15:52


최근 신곡 ‘엑스트라’를 내고 활발히 활동 중인 가수 전소미가 실제 TV 프로그램에서 엑스트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전소미는 27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 재연 배우로 특별 출연했다. 그는 숲속에서 만난 이에게 앵무새를 건네주고 사라지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여인 역할을 맡았다.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아내가 증거를 포착하는 장면이나 불륜이 발각돼 응징을 당하는 대목에도 나타나 임팩트를 남겼다.

장수 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팬이라고 밝힌 전소미는 흰 원피스와 긴 가발을 착용하고 깜짝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달 7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엑스트라’의 곡 제목에 맞춰 실제 엑스트라 재연 배우가 된 셈이다.

가수나 배우가 신곡 콘셉트 또는 극중 캐릭터에 맞춰 의외의 곳에서 깜짝 출연하는 게 새로운 홍보 트렌드로 자리 잡는 추세다. 앞서 가수 지코, 아이돌 출신 배우 김민주가 뉴스 날씨 코너의 기상 캐스터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코는 신곡 ‘서머 해이트(Summer Hate)’가 날씨 관련 내용임에 착안해 일일 기상 캐스터로 나와 댄스 챌린지를 선보였다. 영화 ‘청설’에서 ‘가을’ 역을 맡았던 김민주도 기상 캐스터로 깜짝 등장, 배역에 맞춰 수화를 곁들여 추워지는 날씨를 전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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