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0.05
(71.54
1.78%)
코스닥
924.74
(5.09
0.5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제발 욕실 수건 한 번 쓰고 세탁하세요"…미생물 '바글바글' [건강!톡]

입력 2025-07-27 14:53   수정 2025-07-27 14:58


한 수건은 최대 두 번만 사용해야 한다는 조언이 제기된다. 많이 사용하면 사람에게 몸에 해로운 박테리아가 번식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수건을 깔끔히 사용하려면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완전히 건조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프림로즈 프리스톤 레스터대 임상 미생물학 교수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프리스톤 교수는 "깨끗한 수건도 몸을 닦은 후에는 더 이상 깨끗하지 않다"며 "더러운 수건은 갓 씻은 피부를 다시 더럽힌다. 이 때문에 (수건 재사용은) 씻은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건으로 몸을 닦을 때 수천 개의 피부 세포와 수백만 개의 박테리아·곰팡이 등 미생물이 수건에 묻어난다"며 "욕실은 따뜻하고 습해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여러 사람이 한 수건을 사용했을 때, 황색포도상구균·클렙시엘라 등이 검출됐다. 이 균들은 발열, 천식, 알레르기성 피부 자극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수건을 사용할 때마다 세탁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리스톤 교수는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욕실 수건을 다른 사람과 절대 공유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엠폭스(원숭이두창)과 같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도 수건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끝으로 그는 수건을 빨래할 때,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과 세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죽는다는 이유에서다. 또 수건을 완전히 말리고, 시원하고 건조한 환경에 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